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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것저것

임신준비일기 4 : 난임병원에 가보았습니다.

by 싱그나 2025. 7. 28.

오늘은 처음 난임병원에 방문한 이야기를 해보려합니다. 저는 성격이 조금 급한 편이에요,,,ㅎ,,ㅎㅎ 그렇다보니,,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임신이 바로바로 되지 않는 것 같아서 고민 끝에 난임병원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난임병원을 고를 때 고민했던 부분은 1. 후기가 좋은 곳! 2. 집이랑 가까운가? 3. 예약이 쉬운 편인가? 정도 였던 것 같아요. 놀랍게도,, 제가 살고 있는 동네에는 난임병원이 없더라구요?ㅠㅠ 그래서 그나마 가까운 서울 중 후기가 괜찮았던 병원 세 군데 정도로 추려서 고민하다가 잠실에 위치한 미래연 여성의원으로 정하게 되었습니다. 

 

* 미래연 여성의원 기본정보
위치: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35다길 42 루터회관 2층
진료시간: 월~금 07:30~19:30(13:00~14:00 휴게시간), 토 08:00~13:00
전화번호: 02-6012-2220
주차 : 건물 내 주차 가능

 

고민했던 곳은 잠실 미래연 여성의원, 상봉 마리아병원, 강동 고은빛 여성의원 정도 였는데요! 상봉은 주말에 차가 너무 밀리는 것 같고,, 고은빛은 이번에 난임센터가 새로 생긴다고 들었는데 아무래도 그동안의 후기(?)가 어느정도 있는 곳이 좋을 것 같아서 잠실 미래연 여성의원으로 정했습니다. (집에서 거리는 비슷비슷 했던 것 같아요ㅎㅎ) 차병원 같은 너무 유명한 난임 병원은 제외했습니다. 예약이 너무 힘들 것 같더라구요ㅠ.ㅠ

 

미래연 여성의원의 경우 4명의 여자 원장님이 진료를 봐주시는데요, 모두 강남 차병원 출신의 원장님이에요. 임신 출산과 관련된 카페를 찾아보니 후기도 좋은 것 같아서 더 이상의 고민 없이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예약전화를 드리니, 생리가 터진 후 2~3일차에 병원에 오면 된다고 하셨어요. 예약이 어려운 편이 아니라서 생리가 터지면 그 때 예약전화를 다시 달라고 하시더라구요. 예약은 유선으로도 가능하고 카카오톡으로도 가능해요.

 

저는 조은혜 원장님이 진료를 봐주셨어요. 생리가 규칙적이고 그동안 배란이 잘 되었다면 충분히 자연임신 가능할 거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이 날 호르몬 검사 진행했고,,, 제 마음이 조금 급하다고 말씀드리니 배란유도제를 처방해주셨습니다ㅋㅋㅋㅋㅋㅋ 클로미펜 이라는 배란유도제를 처방해주셨고 매일 같은 시간에 2알씩 5일간 복용하라고 하셨어요. 다른 분들의 후기를 보니 부작용 이야기도 하시던데 저는 큰 이상 없이 복용했던 것 같습니다. 약 잘 먹고 배란일호르몬 검사 확인을 위해 10~11일 정도 후 병원에 한번 더 방문했고 이번엔 이전에 받은 산전검사지도 가져갔습니다.(저랑 오빠거 둘 다)

 

결과는 이전과 동일하게 큰 문제 없다고 하셨고 저는 비타민 D가 부족하다고 하셔서 영양제 추천받고 왔습니다. 난포는 양쪽에 각 각 1개씩 생겼다고 하셨고, 그냥 두어도 터지겠지만 정확한 배란일 확인을 위해 난포주사를 권해주셔서 주사까지 맞고 왔습니다. 2주 후에 생리가 터진다면 다시 생리 2~3일째에 방문해서 배란유도제 먹고 난포주사 맞기로 했어요. 이렇게 몇 번은 자연임신을 더 시도해보자고 하시더라구요. 이렇게 한 사이클의 임신 시도가 끝났는데요. 괜시리 착상에 좋은 음식도 찾아보고,, 추어탕도 먹어보고 했는데 얼른 저에게 예쁜 아기가 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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