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비올과 관련한 내용입니다. 화장품주, 피부미용기기, 엔터주, 식품주, 방산주 정도가 저의 포트폴리오다보니 포스팅하는 내용이 대부분 이쪽으로 쏠려있습니다. 이점 참고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비올은 미용 의료기기 전문기업으로, 고주파·레이저 기반 장비를 중심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기업입니다. 특히 안티에이징, 리프팅, 피부탄력 관련 수요 증가에 따라 비올의 주력 장비군이 수출 중심으로 견조한 매출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매출 다변화 전략도 점차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비올의 핵심 제품군을 기준으로 매출 비중, 성장률, 지역별 수익 구조 등을 분석하고, 주가에 미치는 영향을 중점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고주파 장비 (Vivace 등) – 주력 수출 제품의 안정성
비올의 대표 제품군 중 하나는 고주파(RF) 기반의 피부관리 장비인 Vivace(비바체)입니다. 이 장비는 고주파 에너지와 마이크로니들(MN) 기술을 결합해 피부 재생, 모공 축소, 리프팅 효과를 유도하는 시술 장비로, 국내뿐 아니라 미국·유럽 등 해외 시장에서의 반응이 매우 좋습니다. 특히 Vivace는 2020년대 초 미국 FDA, 유럽 CE 인증을 연달아 획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본격 유통이 가능해졌고, 이후 북미 지역에서의 매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했습니다. 실제로 비올의 전체 수출 매출 중 Vivace 계열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60% 이상으로 추정되며, 연평균 20% 이상의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최근에는 Vivace Ultra, Vivace 2.0 등 업그레이드 버전 출시를 통한 기술력 고도화와 함께 리퍼비시 판매, 소모품 매출 증가 등으로 이익률이 개선되고 있어, 안정적 캐시카우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비올은 이 제품군을 중심으로 브라질·호주·사우디 등 신규 시장에도 진입 중이며, 지속적인 인증 확대가 매출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레이저 장비 (LASEMD 등) – 기술 차별화와 신시장 개척
비올의 또 다른 성장 동력은 레이저 기반 제품군으로, 대표적으로 LASEMD, HELIX 등 피부 장벽 재생 및 색소 치료용 장비가 포함됩니다. 이들 제품은 기존 고주파 대비 색소 질환, 피부톤 개선, 약물 흡수 유도에 특화되어 있으며, 피부과·에스테틱에서의 다양화된 수요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LASEMD는 특히 아시아 시장, 중동 지역에서 기존 장비 대비 적은 통증과 회복시간, 약물 도포 병행 시술의 효율성으로 인해 빠르게 확산 중입니다. 비올은 해당 장비에 약물 카트리지, 전용 화장품 등의 부가 제품을 함께 판매하는 구조를 구성해, 1회 장비 판매가 아닌 지속 반복 수익 구조를 실현하고 있습니다. 레이저 제품군은 고주파 대비 매출 비중은 낮지만,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연평균 30% 이상의 고성장률을 기록 중이며, 특히 국내 피부과·의원 입점 수 증가와 글로벌 유통 파트너 확대를 통해 실적 기여도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이는 향후 제품 포트폴리오 다양화와 함께 주가 리레이팅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소모품·ODM 및 기타 사업 – 반복매출 기반 성장성
비올은 장비 판매 외에도 소모품, 피부관리용 화장품, ODM 방식의 개발 제품 등으로 수익원을 다변화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Vivace 장비에 사용되는 마이크로니들 카트리지, LASEMD 전용 앰플류, 마스크팩 등은 반복 구매 수요가 높아 재구매율이 60%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소모품 매출은 일반적으로 장비 판매 이후 일정 지연 효과를 보이지만, 고정 사용자층 확보와 브랜드 충성도 형성 후에는 안정적인 분기 매출을 형성합니다. 이에 따라 비올은 최근 2년간 소모품 부문 매출이 전체의 20~25%까지 증가하였으며, 이는 이익률 개선과 안정적인 실적 유지에 핵심적 역할을 합니다. ODM 사업 부문에서는 국내외 화장품사와의 협력을 통해 기능성 뷰티 디바이스 제품 개발과 생산 대행 사업을 병행하고 있으며, 이 부문은 비올의 R&D 경쟁력과 생산 효율성 측면에서 주가에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요소입니다.
비올은 고주파, 레이저, 소모품 및 ODM 부문으로 매출 다각화를 달성하며 성장 기반을 안정적으로 확장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특히 Vivace를 중심으로 한 고주파 장비는 안정적인 수익원을 제공하며, 레이저와 소모품 부문은 높은 성장률로 미래 실적 기여도가 점차 증가하는 구조입니다. 기술 기반 의료미용 산업의 글로벌 확산과 함께 비올은 중장기적 성장성과 수익성을 겸비한 종목으로, 주가 재평가의 가능성이 열려있는 기업이지않나 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이 종목은 다른 피부미용기기 종목들에 비해 주가가 많이 오르지않은 종목이긴 합니다. 저도 매수했다가 손절하고 다른 종목으로 갈아타긴 했었는데요, 하지만 회사 실적이나, 펀더멘탈이 나빠보이진 않아서 중립의견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