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이재명 대통령의 집권으로 정책 기조가 큰 전환점을 맞고 있습니다. 특히 기본소득 도입, 지역화폐 부활, 공공투자 확대 등 재정 중심의 경기부양정책이 본격화되면서 주식시장에서도 관련 수혜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엔 이재명 정부의 핵심 공약을 중심으로 주식시장에서 주목해야 할 수혜 테마와 대표 종목들을 기본소득, 지역화폐, 공공투자 세 가지 키워드로 나누어 정리하겠습니다.
기본소득 도입 움직임과 지급 인프라 관련주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당시부터 전국민 기본소득 도입을 강력하게 주장해 왔으며, 2025년 현재 기초단계의 시범지급안이 국회를 통과하며 시장에 큰 반향을 주고 있습니다. 기본소득은 정기적 현금 또는 포인트 형태로 국민들에게 지급되는 정책으로, 핀테크, 지급 플랫폼, 카드사 등을 중심으로 수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수혜주는 코나아이입니다. 경기도 지역화폐 시스템을 구축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전국단위 기본소득 지급 시스템 구축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또한 갤럭시아머니트리, 한네트, 한국정보통신 등 모바일 결제 및 전자지급 결제대행(PG) 업체들도 기본소득 지급·사용 인프라에 필수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어 주목됩니다. 정책의 실현 여부와 지급 방식이 향후 수혜 강도를 결정할 핵심 요인이며, 관련 기업의 기술력과 정부 협력 경험이 중요한 평가 기준이 됩니다.
재도입 가능성 커진 지역화폐, 관련 종목 반등 기대
한동안 예산 축소로 위축되었던 지역화폐 정책이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부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경기도지사 재임 시절 지역화폐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던 이재명 대통령은 이를 전국적으로 확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관련 예산안도 다시 상정되고 있습니다. 지역화폐는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해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역할을 하며, 이는 곧 관련 플랫폼 운영 기업들의 실적 개선으로 연결됩니다. 코나아이는 이 부문에서도 핵심 종목이며, 한국조폐공사와 협력해 공공지급 수단을 개발 중입니다. 또한 나이스정보통신, NHN한국사이버결제 등도 지역화폐 결제 단말기 및 인증 시스템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수혜 기대감이 큽니다. 단기적으로는 지역화폐 플랫폼 관련 소형주에 수급이 몰릴 가능성이 있으며, 중장기적으로는 정책지속성과 정기 예산 편성이 핵심 변수입니다.
사회간접자본·공공의료 확대로 인한 인프라 수혜주 주목
이재명 정부는 경제 불균형 해소와 고용 창출을 위해 공공부문 투자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사회간접자본(SOC), 공공의료, 디지털 인프라 등 국가 주도의 투자 확대가 예고되면서 관련 산업 전반에 걸쳐 수혜가 기대됩니다. 건설 및 인프라 부문에서는 한신공영, 남광토건, 특수건설 등이 대표 종목이며, 이들은 철도·도로·지방SOC 사업과 연계된 수혜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디지털 공공 시스템 구축과 관련된 다우데이타, 한글과컴퓨터, 더존비즈온 등도 공공행정 디지털화 사업의 수혜주로 주목됩니다. 의료 공공성 강화를 위한 병상 확충 및 장비 구축 정책도 추진 중이며, 이에 따라 인트로메딕, 오상헬스케어, JW중외제약 등 의료IT, 의료장비, 제약회사들도 정책 수혜 범주에 포함됩니다. 정책은 예산 편성과 국회 통과 절차에 따라 탄력성이 다르기 때문에, 기업의 수주 이력, 정부 사업 참여 경험 등을 함께 고려해 종목을 선별해야 합니다.
이재명 정부의 정책 기조는 '사람 중심의 복지국가'에 방점을 두고 있으며, 기본소득, 지역화폐, 공공투자를 통해 경제 선순환을 꾀하고 있습니다. 주식시장에서는 이러한 정책 기조에 발맞춘 수혜주가 단기 테마를 넘어 실적 성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관련 수혜주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정책 발표와 예산 집행 흐름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실질적 수혜가 기대되는 종목을 선별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