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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한령 해제 수혜주 급등 조짐 (콘텐츠, 화장품, 면세점)

by u-gyeom 2025. 6. 10.

2025년, 한중 관계 개선과 함께 한한령(限韓令) 해제 가능성이 커지며 국내 증시에서 관련 수혜주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화장품, K-콘텐츠, 면세점 업종을 중심으로 테마성 매수세가 유입되며 주가가 급등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한한령의 역사와 해제 움직임, 그리고 실질적으로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높은 대표 업종과 기업들을 콘텐츠, 화장품, 면세점 세 가지 키워드로 정리해보겠습니다.

중국 국기 사진

K-콘텐츠, 중국 재진출 기대감 급등

한한령이 처음 발효된 2016년 이후, K-드라마와 K-POP은 사실상 중국 내에서 공식 유통이 금지되었습니다. 넷플릭스와 유튜브를 통한 우회적 소비가 있었지만, 정식 판권 판매나 공연 활동은 전면 제한되었죠. 그러나 최근 중국 주요 포털과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K-드라마 콘텐츠 노출이 다시 늘고 있으며, 중국 방송통신당국의 완화 기류도 감지되고 있습니다. 특히 CJ ENM, 스튜디오드래곤, 에스엠(SM), JYP, 하이브 등은 대표적인 콘텐츠 수혜주로 꼽힙니다. 이들은 판권 판매, 공연 수익, 굿즈 판매 등 멀티 수익 모델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국 시장의 재개방은 막대한 추가 수익을 기대하게 합니다. 2025년 6월 현재, CJ ENM과 하이브 주가는 10% 이상 반등, 거래량도 급증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실제로 반영되는 모습이며, 단기 테마성 급등보다 중장기 실적 반영을 기대하는 전략이 맞지않을까 생각합니다. 아직 콘텐츠주 주가가 다른 섹터보다 많이 오르지 않은 상태다보니 한한령 해제 관련주쪽에 관심이 있다면 콘텐주 관련주를 살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중국 시장 회복 신호, K-뷰티 다시 뜬다

한한령의 대표적 피해 업종 중 하나는 바로 화장품 산업입니다. 한류 영향력이 높았던 중국 여성 소비자들이 한국 화장품을 집중 소비했으나, 제한 이후 점유율이 급락했고 일본·프랑스 브랜드에 밀리는 양상이 계속됐습니다. 그러나 최근 중국 현지 SNS와 왕홍 계정을 중심으로 아모레퍼시픽, 클리오, 토니모리 등 K-뷰티 브랜드 소개 콘텐츠가 다시 증가하고 있으며, 일부 백화점 입점도 재개되는 등 긍정적인 흐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한국콜마, 코스맥스 같은 ODM 기업들도 중국 시장 수요 회복에 따라 주문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고, 이는 실적 반등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아모레퍼시픽은 사드 보복 이후 최대 매출 타격을 입었지만, 중국 내 브랜드 재정비와 온라인 채널 강화 전략으로 반전을 노리고 있습니다.

중국 관광객 귀환 기대, 유통·면세 업종 급등세

한한령 해제가 실현된다면 가장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업종 중 하나가 면세점과 관광 유통 업종입니다. 사드 이전, 중국 관광객은 한국 면세점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했으며, 특히 중국 단체관광객 송출 금지 해제는 면세점 수익 회복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됩니다. 신라면세점(호텔신라), 롯데면세점(롯데지주), 신세계면세점(신세계) 등이 주요 수혜주로 꼽히며, 이들 기업은 이미 중국 전용 프로모션 재개와 인력 확충, 물류 시스템 정비에 나선 상태입니다. 또한 하나투어, 모두투어 같은 여행사도 수혜 범주에 포함되며, 항공·호텔·쇼핑 등 연계 산업 전반에 걸친 경제효과가 예상됩니다. 주가 측면에서도 최근 한 달 간 면세점 업종 평균 상승률은 15%를 넘어섰으며, 정책 발표 시 주가 재평가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한한령 해제가 가시화되면서 콘텐츠, 화장품, 면세점 업종 중심으로 수혜주들이 급등 조짐을 보이지않을까 생각됩니다. 단기 이슈에 그치지 않고, 실제 실적 회복과 연결되는 종목을 선별하는 전략이 중요합니다. 한중관계 개선 흐름을 주기적으로 점검하면서, 관련 기업의 실적 발표와 IR 자료 등을 참고해 장기 관점에서의 접근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