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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 수익 분배 구조로 본 YG의 투자 안정성

by u-gyeom 2025. 6. 5.

엔터주 중 YG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이야기 하려 합니다. YG엔터테인먼트는 블랙핑크, 지드래곤, 위너, 베이비몬스터 등의 아티스트를 보유한 국내 대표적인 엔터테인먼트 기업입니다. 주가 흐름은 주로 아티스트 활동과 수익성과 직결되며, 수익 분배 구조의 투명성 및 안정성은 장기 투자 관점에서 중요한 고려 요소입니다. 이 글에서는 YG의 아티스트 수익 분배 구조를 중심으로 수익성, 지속가능성, 투자 안정성 측면에서의 주가전망을 분석하겠습니다.

아티스트와의 수익 분배 구조: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

YG는 SM, JYP, 하이브 등 경쟁사와 마찬가지로 매출을 아티스트와 분배하는 구조를 따르고 있으며, 수익 배분율은 계약조건 및 활동 유형에 따라 상이합니다. 일반적으로 앨범·디지털 음원 수익은 아티스트 30~40%, YG 60~70% 수준이며, 해외 투어·광고·MD 등 활동에 따라서는 아티스트 몫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 중요한 점은 YG가 계약서 기준에 따른 투명한 분배 기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정산이 분기 또는 반기 단위로 이뤄져 재무상 예측 가능성이 높다는 점입니다. 이는 YG 실적과 주가가 불확실성보다 안정성에 더 가까운 흐름을 보이는 주요 이유 중 하나입니다. 특히 YG는 아티스트와의 전속계약 시 IP와 2차 저작권, 영상 콘텐츠 수익에 대한 권리까지 포함하는 구조를 설계하여, 단순 활동 매출이 아닌 지속 가능한 수익모델을 만들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블랙핑크 관련 다큐멘터리, 유튜브 수익, 브랜드 콘텐츠 등은 YG가 일정 지분을 갖고 수익을 인식하는 구조이며, 이는 아티스트 활동이 없을 때도 일정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로 이어집니다.

블랙핑크·지드래곤 계약 이후 YG의 전략 변화

2023~2024년 YG는 블랙핑크와의 전속 계약 일부 종료 및 개별 재계약 이슈로 IP와 수익 구조 안정성 확보에 중점을 둔 전략을 보여주었습니다. 블랙핑크는 개별 활동은 개인 소속사에서 진행하지만, 그룹 활동은 YG를 통해 지속하고 있으며, 이는 그룹 IP와 콘텐츠 수익권이 여전히 YG에 귀속되어 있다는 뜻입니다. 이런 방식은 YG가 스타 의존도를 낮추면서도 핵심 IP는 유지하는 유연한 계약 구조를 구축하고 있음을 보여주며, 실제로 YG는 블랙핑크 관련 콘텐츠 판매, 유튜브 광고 수익, 브랜드 협업 등을 계속해서 실적에 반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드래곤의 거취 이슈와 관련하여 YG는 계약 만료 후에도 음원 유통, 저작권, 아카이브 콘텐츠 수익 등은 일정 부분 권리 보유 중이며, 이는 일회성 계약 종료가 수익구조 붕괴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는 방어 전략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례들은 YG가 단순히 아티스트 활동 매출에 의존하는 구조가 아니라, 콘텐츠 기반의 장기 수익화 구조를 구축해 나가고 있음을 방증하며, 이는 투자 안정성 측면에서 강점으로 작용합니다.

투자자 관점에서 본 YG의 수익성과 안정성

2024년 기준 YG의 실적은 베이비몬스터 데뷔, 블랙핑크 브랜드 지속활동, 해외 콘텐츠 수익 증가 등을 통해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영업이익률은 업계 상위권 수준인 10~15%대를 유지 중입니다. 이는 아티스트와의 합리적인 수익 분배와 비용 관리, IP 수익화 모델 덕분에 가능하다는 분석입니다. 특히 YG는 고정비가 낮은 사업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MD·콘서트·영상 콘텐츠 등 수익 채널이 다변화되어 특정 아티스트 이탈에 대한 리스크를 완화할 수 있는 구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중장기 투자자에게 매우 중요한 ‘리스크 대비 수익 비율이 우수한 구조’입니다. 또한 YG는 대형 기획사 중 가장 유보금(현금성 자산) 비중이 높은 회사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는 외부 자금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 콘텐츠 투자 및 신인 양성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반이 됩니다. 향후 주가 상승 여력은 다음과 같은 요소에 달려 있습니다: - 베이비몬스터의 해외 투어 및 앨범 성과 - 블랙핑크 브랜드 콘텐츠 확장 여부 - 지드래곤 등 주요 IP의 유통 구조 유지 여부 - 신규 글로벌 사업(콘텐츠 제작, 플랫폼, NFT 등) 확장성

YG의 수익 분배 구조는 아티스트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하면서도, 기업의 안정적 수익 확보를 가능케 하는 방식으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특히 IP와 콘텐츠 기반의 장기 수익화 전략은 주가의 하방을 방어하고, 중장기적으로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투자 포인트로 작용합니다. 엔터 산업의 수익 구조와 지속가능성을 고려하고있다면 YG는 충분히 투자하기 괜찮아 보이는 회사 입니다.

 

개인적으로 JYP의 주가를 더 기대했었으나 아티스트와의 수익구조를 비교했을 때 YG가 더 매력있는 투자처로 보여지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