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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활성화 기대감 속 두산에너빌리티 (수주, 해외사업, 수익성)

by u-gyeom 2025. 6. 6.

오늘은 두산에너빌리티에 관하여 포스팅 하고자 합니다. 최근 AI가 두각됨에 따라 굉장히 많은 전력을 필요로 하게 되면서 원전에 관한 세계적인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국내 대표 원전 기자재 기업인 두산에너빌리티는 최근 정부의 원전 활성화 정책과 글로벌 수주 확대 흐름 속에서 주가 반등 기대감을 키우고 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두산에너빌리티의 주요 수주 동향, 해외 원전사업 진출 현황, 수익성 변화 등을 바탕으로 향후 주가 전망을 심층 분석해보겠습니다.

원전 수주 확대, 실적 개선의 신호탄

두산에너빌리티는 국내 원전 기자재 제작을 담당하는 핵심 기업으로, 한국형 원전 APR1400의 주기기(원자로, 증기발생기 등)를 생산하는 국내 유일의 민간기업입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원전 확대 기조가 강화되면서 두산에너빌리티의 수주 실적도 뚜렷하게 개선되고 있습니다. 2023년부터는 국내 원전 수명연장 및 신규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기자재 발주가 재개되었고, 신고리 5·6호기 이후 중단됐던 국내 원전산업 생태계가 다시 복원되는 모습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수력원자력과 장기 기자재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수주잔고를 빠르게 회복하고 있으며, 이는 매출 안정성 확보의 핵심 기반이 되고 있습니다. 또한 원전 기자재는 일회성 공급이 아닌 유지보수, 교체 수요까지 동반하는 구조로, 장기적으로 지속적 수익원 역할을 합니다. 이에 따라 단기 실적뿐 아니라 중장기 매출 안정성까지 확보한 상황입니다. 실제로 2024년 1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수주잔고는 11조 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이는 향후 몇 년간 실적 개선 여력을 시사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글로벌 원전 프로젝트 진출 현황

국내 원전 수요 회복과 더불어 두산에너빌리티는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사우디아라비아, 폴란드, 체코 등에서의 원전 건설 프로젝트 입찰 참여가 활발하게 진행 중이며, 일부 국가와는 협력 MOU 체결 및 실질 협상이 진전된 상태입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비전 2030’ 정책에 따라 원전 2기 건설 계획을 공식화했고, 한국형 원전이 수주 유력 후보 중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수력원자력과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 중이며, 실제 수주 시 수천억 원 규모의 기자재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폴란드와 체코는 러시아 에너지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차세대 에너지 공급원으로 원자력을 선택했으며, 미국·프랑스·한국 등이 경쟁 중입니다. 이 가운데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미 APR1400 관련 기술 및 납품 실적을 기반으로 글로벌 신뢰도를 확보하고 있으며, 유럽 내 기술 인증 및 공급망 연계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UAE 바라카 원전 성공 사례를 기반으로 아랍에미리트, 카자흐스탄 등 중동 및 중앙아시아 국가들과의 후속 협상도 확대 중입니다. 이런 글로벌 프로젝트들은 단순히 수주에 그치지 않고, 현지 EPC 및 장기 유지보수 계약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두산에너빌리티의 미래 매출 기반을 탄탄하게 다지는 요소로 작용합니다.

수익성 개선과 주가 흐름 분석

과거 두산에너빌리티는 국내 원전 중단 및 화력발전 부진 등으로 인해 재무 구조가 악화됐던 바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들어 구조조정과 수주 회복이 맞물리며 흑자 전환 및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2023년 연간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했으며, 2024년에는 신규 수주 확대와 글로벌 프로젝트 매출 인식이 본격화되면서 더 높은 수익률이 예상됩니다. 또한 수소터빈, 해상풍력 등 미래 에너지 사업도 확대되며 다변화된 매출 구조를 갖춰가고 있는 점도 긍정적입니다. 주가 측면에서 보면, 최근 상승세 이후 일부 조정을 거친 상황이나, 여전히 PER(주가수익비율)이 낮은 편으로 평가되고 있어 저평가 매력이 존재합니다. 특히 원전 수주 확대가 구체화될 경우, 기관투자자 및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재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기술적으로도 2024년 들어 2만 원 초중반대를 지지선으로 삼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향후 글로벌 수주 성사 또는 대규모 기자재 공급 계약 발표 시 강한 주가 반등 모멘텀이 예상됩니다. 중장기적으로는 원전 뿐 아니라 친환경 발전 및 수소 사업까지 고려한 복합 에너지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이 전망되며, 이는 지속적인 주가 밸류에이션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원전 활성화 정책과 글로벌 수주 확대로 실적 개선과 주가 회복의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노리고 있습니다. 수주잔고 증가, 해외 진출 확장, 수익성 회복 등 주요 지표가 우상향 중인 만큼, 중장기 투자 관점에서 꾸준히 관찰할 가치가 충분한 종목입니다. 특히 수주 관련 뉴스와 정책 변화에 주목하면서 매수 시점을 전략적으로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