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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주가 다시 뜬다 (AI게임, 글로벌 흥행, 실적 개선)

by u-gyeom 2025. 5. 26.

2023년 하반기부터 침체를 겪던 게임주가 2024년 들어 다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주요 게임사들의 실적 개선과 함께, 인공지능(AI) 기반 게임 기술 도입, 글로벌 시장에서의 히트작 등장 등 여러 호재가 겹치면서 반등의 흐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AI기술을 접목한 게임 개발, 중국 판호 발급 확대, 대형 게임사들의 신작 흥행이 본격화되며 게임주 섹터가 다시금 ‘성장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본문에서는 게임주가 다시 뜨는 배경을 AI게임, 글로벌 흥행, 실적 개선의 3가지 축으로 나누어 분석합니다.

게임 관련 사진

AI 기술이 게임산업을 바꾸고 있다

AI는 게임 제작 및 운영 방식에 큰 혁신을 가져오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캐릭터 대사 작성, 퀘스트 설계, 배경 자동 생성 등 게임 개발 과정에서 AI 생성 기술(Generative AI)이 적극 활용되며 개발 기간 단축과 퀄리티 상승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엔씨소프트는 AI 음성합성 기술을 게임 NPC 대사에 적용하고 있으며, 넥슨은 자사 MMORPG 게임에 AI 보스 몬스터 전투 패턴을 도입하는 실험을 진행 중입니다. AI는 단순한 기능 향상을 넘어서 게임의 몰입감과 유저 경험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기술적 도구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AI 챗봇을 활용한 실시간 고객 대응, 유저 맞춤형 콘텐츠 추천 등의 영역에서도 AI 도입이 확산되고 있어, 개발사 입장에서는 운영비 절감과 동시에 서비스 만족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이처럼 AI는 게임산업 내 전방위 혁신을 유도하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AI 기술을 선제적으로 도입하는 기업에 더욱 주목하고 있습니다.

K-게임, 다시 세계 시장에서 통한다

한국 게임사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특히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넥슨의 <블루아카이브>, 엔씨소프트의 <TL> 등은 미국, 일본, 동남아 등에서 높은 다운로드 수와 매출 순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과거 한국 게임은 중국 시장 의존도가 높았지만, 2024년부터는 북미·유럽 시장 공략 강화가 주요 전략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넷마블은 <세븐나이츠 키우기>를 글로벌에 출시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고, 카카오게임즈는 신작 <아레스>의 유럽 론칭을 준비 중입니다.

이와 함께 판호 이슈가 완화되며 중국시장도 다시 열리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2023년 말부터 국내 게임사에 대한 외자 판호 승인 건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수출 증가와 연결될 수 있는 긍정적인 요소입니다.

결국 K-게임은 단순한 내수 기반을 넘어서 글로벌 멀티 플랫폼 IP 전략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이는 게임주의 중장기 실적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주요 게임사 실적 턴어라운드 본격화

2023년 하반기까지 부진했던 게임사 실적이 2024년 1분기를 기점으로 개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북미 매출 증가와 인건비 구조 개선 덕분에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고,
  • 넥슨은 <던전앤파이터>와 <블루아카이브> 등 핵심 타이틀의 글로벌 매출이 회복되면서 호실적을 기록했습니다.
  • 엔씨소프트는 기대작 <TL>의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모멘텀을 확보하고 있으며, 기존 IP 매출도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또한 2024년 하반기에는 <던파 모바일 글로벌>, <세븐나이츠 오리진>, <아키에이지 워 글로벌> 등 기대작들이 대거 출시될 예정으로, 실적 개선세는 한동안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외에도 게임사들은 비용 구조 효율화, 매출 다변화, 해외 법인 수익 기여 확대 등 체질 개선에 힘쓰고 있으며, 이는 중장기적으로 기업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실적이 주가를 끌어올리는 '펀더멘털 랠리'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는 이유입니다.

AI 기술 도입, 글로벌 흥행, 실적 회복이라는 3박자가 맞물리면서 게임주 섹터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단순한 테마성 급등이 아닌 기술 혁신과 수익 기반의 펀더멘털 회복이 이뤄지고 있는 점에서 중장기 투자 매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금은 게임주를 다시 한 번 포트폴리오에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할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