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는 오랜 시간 K-POP을 대표하는 4대 기획사 중 하나로, 블랙핑크의 글로벌 성공과 강한 브랜드 인지도를 자랑합니다. 2023년 말 블랙핑크의 재계약 이슈와 함께,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BABYMONSTER)의 데뷔로 또 한 번의 성장 기회를 맞고 있습니다. 이번글에서는 블랙핑크 재계약 이후의 영향, 베이비몬스터의 성과, 그리고 글로벌 수출 확대 전략을 중심으로 YG엔터의 2024년 이후 전망을 정리해보겠습니다.
블랙핑크 재계약 이후 YG에 미친 영향
블랙핑크는 YG엔터의 상징과도 같은 글로벌 걸그룹으로, 데뷔 이후 유튜브, 월드투어, 브랜드 협업 등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2023년 하반기, 재계약을 앞두고 주가가 요동쳤으며, 일부 팬들과 투자자들 사이에선 우려도 컸습니다. 결국 2023년 12월, 블랙핑크는 그룹 활동에 한정해 재계약을 체결했으며, 개별 활동은 각자 다른 경로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정리되었습니다. 이는 YG엔터에게 득실이 모두 있는 구조였습니다.
긍정적 측면:
- 블랙핑크의 이름을 계속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YG 브랜드 이미지 유지
- 향후 그룹 컴백 및 투어를 통한 수익 확보 가능성
- 블랙핑크의 글로벌 팬덤과 협업을 통한 콘텐츠 수익 지속
부정적 측면:
- 개별 활동 수익은 회사에 귀속되지 않음
- 신인 아티스트 부재 시 수익 공백 리스크 존재
결과적으로 블랙핑크 그룹 활동 유지만으로도 해외 수익과 브랜드 가치를 방어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으며, 이는 2024년 실적 안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블랙핑크의 컴백이나 월드투어 소식은 앞으로도 주가에 강한 트리거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조만간 블랙핑크 완전체의 투어 소식이 있습니다. 단기적으로 기대해볼 모멘텀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신인 그룹 베이비몬스터, YG의 미래 열쇠
블랙핑크 이후 YG의 차세대 걸그룹으로 큰 기대를 받고 있는 베이비몬스터(BABYMONSTER)는 2023년 말 정식 데뷔 후, YG 스타일을 잇는 강렬한 퍼포먼스와 음악성으로 빠르게 입지를 넓히고 있습니다. 유튜브와 SNS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을 빠르게 형성하고 있으며, 데뷔곡 ‘Batter Up’, ‘Sheesh’는 발매 직후 글로벌 차트 상위권에 진입했습니다. 베이비몬스터는 기존 K-POP 걸그룹과 달리 다국적 멤버 구성(한국, 일본, 태국 등)으로 글로벌 진출을 염두에 두고 기획된 팀입니다. 이는 해외 팬 유입에 유리하며, 실제로 일본, 동남아시아, 남미 등에서 빠르게 팬층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2024년 상반기 기준, 베이비몬스터는 이미 여러 광고 및 콘텐츠 협업을 진행 중이며,
-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빠르게 300만 명 돌파
- 음악 방송 및 SNS 리액션 영상 누적 조회수 1억 회 이상
- YG 주가에 긍정적인 기대감을 반영하는 요소
베이비몬스터의 성공은 YG가 블랙핑크 이후 세대교체에 성공했는지를 판가름할 핵심 지표입니다. 2024년 하반기 예정된 첫 해외 투어나 미니앨범 발매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이며, 이는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모멘텀이 될 수 있습니다.
해외 수출 확대 전략과 글로벌 입지
YG엔터는 과거 빅뱅, 블랙핑크 등을 통해 해외 수익 비중이 높은 기획사로 자리잡았습니다. 이 흐름은 베이비몬스터, 위너, AKMU 등의 활동 확대와 함께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다음과 같은 방향으로 수출 전략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1. 콘텐츠 IP 확장
- 유튜브, 틱톡 기반 자체 콘텐츠 제작
- 아티스트 브이로그, 리얼리티 콘텐츠 수출
- 팬덤 참여형 콘텐츠 플랫폼 강화
2. 글로벌 투어 및 페스티벌 참가 확대
- 북미 및 유럽 음악 페스티벌 참여 검토
- 동남아시아 지역 쇼케이스 및 팬미팅 진행
- 미국·일본 파트너사와 공동 프로모션 확대
3. 굿즈·MD 판매 수출 비중 확대
- 공식 온라인 스토어 글로벌 배송 강화
- 아티스트별 한정판 상품 출시로 브랜드 충성도 강화
YG는 과거보다 플랫폼·기술 기반의 콘텐츠 전략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는 단순 음반 수출보다 지속적인 수익 창출 구조로 전환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특히 블랙핑크의 유튜브 채널은 세계 최다 구독 K팝 채널로, 광고 및 콘텐츠 수익만으로도 상당한 규모를 기록 중입니다.
YG엔터는 블랙핑크 재계약을 통해 기존 브랜드 가치를 유지하며, 신인 그룹 베이비몬스터를 통해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해외 수출 전략과 디지털 콘텐츠 중심의 수익 다각화는 YG를 더욱 견고한 기업으로 탈바꿈시키고 있습니다. 2024년 이후 YG엔터는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갖춘 엔터테인먼트주로 주목받고 있으며, K-POP 산업에 관심 있으시다면 꼭 기억해야할 기업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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